워커(Walker Myrick)와 윌리스(Willis)는 쌍둥이 형제다.

그러나 그들은 같이 농구를 해보거나, 싸우거나,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

동생 윌리스가 ‘쌍생아간 수혈증후군’이라는 희귀 병으로, 엄마의 자궁에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 증후군은, 태반을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들에게 일어나곤 한다.

하지만 이 쌍둥이 형제의 인연은 계속되었다.


워커는 동생의 묘에 종종 방문하곤 한다. 그리고 동생과 이야기를 나눈다.

워커가 고작 다섯 살이었을 때, 그는 어머니에게 동생 윌리스를 찾아가 유치원 첫날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워커는 10살 소년으로 자랐지만 여전히 윌리스를 만나러 묘지에 가곤 한다.

엄마 브룩 마이릭 씨는,

일란성 쌍둥이는 서로 매우 강한 유대감이 있다고들 합니다. 제 아들들 사이에도 아직, 그 유대감이 있다고 믿어요. 워커는 윌리스가 우리에게서 잊히지 않도록 하려는 의지가 있어요.


현재 마이릭 일가는 쌍생아간 수혈증후군을 알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들도, 자신들에게 이 일이 닥쳐오기 전에는, 그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는 (쌍생아간 수혈증후군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도 받지 않았고, 제 담당 의사도 제 아들들이 태반을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인지 몰랐어요. 관련 전문가에게 보내 주지도 않았고요. 저희 담당 의사는 이 질병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제 가족이 이 운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 가족이 죽은 아들의 무덤 사진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 비난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가족은 우울해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이 이야기가 공유되길 바라고 있다.

다른 가족들이 우리를 통해 쌍생아간 수혈증후군을 알고,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비난도 자랑스럽게 여길 겁니다.

윌리스 가족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을 구할 수 있다고 믿으신다면,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공유해주세요

세상의 이슈를 찌르다, 포크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