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Leslie David)는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열정 넘치는 사진작가입니다. 그녀는 버려진 주택들을 찾아가서,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죠.

어느 날, 레슬리는 평소와 같이 부서진 지붕과 잡초로 뒤덮인 빈 집을 발견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간 레슬리는 충격적인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인생이 뒤바뀌게 되죠.

insgram / The Tourist

버려지고, 쓰러져 가는 이 낡은 주택에 한 노인이 앉아 있었습니다. 얼마 후, 레슬리는 그의 이름이 로렌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가 이곳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홀로’ 살아왔음을 전했죠.

“거동이 불편한 그는, 이곳에서 하루 24시간을 보냅니다. 혼자서 말이죠. 그는 오른쪽 눈을 잃었고, 남은 한쪽 눈도 백내장이 퍼져나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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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낯선 사람의 갑작스러운 침입에도 불구하고, 저를 아주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것도 허락해주었죠.” 레슬리는 노인의 환대에 감사했고, 다시 그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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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그녀는 음식과 음료를 가득 가지고, 다시 노인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3시간 동안, 새롭게 친구가 된 둘은 허름한 집에 앉아 함께 시간을 보냈죠. 맛있는 음식, 웃음 그리고 따뜻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자신의 힘들고,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했죠.

“할아버지는, 단언컨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분이세요! 얼어붙었던 제 마음이 눈 녹듯 데워졌죠. 조만간 그의 집 쓰레기들을 모두 정리하고, 여름이 지나기 전에 집 안에 손보아야 할 곳들을 손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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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첫 만남 뒤로, 레슬리는 정기적으로 할아버지에게 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녀는 눈치를 채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너무 오랫동안 외롭게 지내왔기 때문에, 이미 삶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말이죠.

심지어 할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의료적 도움을 구하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 노인은 레슬리를 만나고 나서부터, 삶에 무언가를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노인은 삶을 향한 열정을 조금씩 되찾고 있었죠.

insgram / The Tourist

레슬리는 이 외롭고 상처받은 노인에게 계속해서 진심 어린 애정과 공감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노인은 이미 나이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오랜 시간 돌보지 않은 탓에 그의 몸은 너무 망가져 있었습니다.

레슬리도 할아버지에게 그다지 긴 시간이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이 땅에서 보내는 마지막이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랐죠.

insgram / The Tourist

그리고 친구들 몇 명과 프로젝트에 착수하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할아버지의 집을 다시 공사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레슬리는 이것이 그의 삶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다 주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죠.

insgram / The Tourist

“얼마 후, 할아버지는 저에게 자신의 장례식 절차와 준비 과정을 전해주셨어요. 제가 그 자리에 꼭 와달라고 부탁했죠. 저는 당연히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죠. 제가 나타난 날이 그의 인생 중 가장 최고의 날이었다고요.” 레슬리는 할아버지의 말에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저도 부끄럽긴 하지만, 저 역시 제 인생 최고의 날이 바로 할아버지를 만난 날이었거든요. 그는 저에게 누군가를 위해 진정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가르침을 주셨거든요 – 바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친절함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요. 그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기회이며, 저는 이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행복할 뿐입니다.”

insgram / The Tourist

마침내 보수 공사가 끝났고, 레슬리와 로렌스는 계속해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여러 달이 흘렀고, 할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레슬리는 그가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양로원으로 모셨습니다.

insgram / The Tourist

레슬리는 그들의 예상치 못했던 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길 소망한다며 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던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거나, 혹은 그저 잊고 지냈던 누군가에게 연락을 해보라고 용기를 주기 위해 이 사진들을 올립니다.” 그녀는 할아버지의 사진들과 함께 이 글을 공유했다.

외롭고 처량하게 죽어가던 노인의 마지막 길을 사랑과 행복으로 장식해준 레슬리에게 찬사를 보내주세요.

– 세상의 감동을 찌르다, 포크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