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종차별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뉴스를 보면 아직도 갈 길이 멀게 느껴진다.

특히 가족을 선택하는 것이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가족이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애런(Aaron)과 레이첼(Rachel Halbert)은 이 미묘한 차별을 잘 알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자녀를 입양하는 것에 대한 사회의 잔인한 비판과 반감에도, 부부는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했다. 피부색만큼이나 표면적인 것이 그들의 생각을 가로막지 못하도록 결심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벽에 부딪치며 시작된다.

Facebook/Aaron Halbert

애런과 레이첼은 오랫동안 부모가 되는 꿈을 꿨다. 하지만 임신이 잘되지 않았고,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입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단순히 아이들의 피부색이 어둡다는 이유만으로 그 결정은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저희는 백인 부부가 백인이 아닌 아이를 갖는 것이 아주 다양한 반응들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가령 월마트에 가면 완전히 역겹다는 표정으로 저희를 쳐다보는 나이 든 백인 여성, 혹은 저희를 쳐다보곤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엄마가 항상 있거든요.” 애런이 워싱턴 포스트에 말했다.

Facebook/Aaron Halbert

애런과 레이첼은 이 작은 가족이 너무 사랑스럽고, 또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셋째를 계획했다.

특히 부부가 배아 이식에 대해 들었을 때, 그것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얼마 후, 레이첼은 15년 넘게 냉동되어 있던 두 개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배아를 이식받았다.

부부는 새로운 아기들이 기존의 형제자매들과 잘 어울리길 바랐다.

“동생들이 인종적으로 맞길 바란다는 저희 생각에 애들도 동의했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배아를 선택한 저희 결정을 지원해줬습니다.” 애런이 말했다.

Facebook/Aaron Halbert

6주 후, 작은 배아를 받기 위해 온두라스에 사는 의사를 방문할 때가 되었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부부는 완전히 다른 서프라이즈를 맞았다.

“의사 선생님께 스페인어로 모든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어요 (엉터리 스페인어로 말이죠). 의사 선생님은 배아 두 개를 이식받은 게 확실하냐고 몇 차례 물었죠. ‘네, 물론이에요.’ 라고 답했고요.”

이후 부부는 두 개의 배아 중 하나가 레이첼의 자궁 안에서 두 개로 갈라졌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레이첼은 그저 쌍둥이를 임신한 것이 아니라, 세쌍둥이를 임신한 것이었다.

Facebook/Aaron Halbert

출산은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며 애런과 레이첼은 곧 두 명이 아닌, 총 다섯 명의 어여쁜 자녀를 갖게 되었다.

“모든 친구, 가족들이 저희 가족과 저희가 만든 독특한 방식에 대해 벅찬 지지를 해주었어요. 그 모습을 보면 용기가 난답니다. 저희 생각에 저희는 그저 꿈을 실현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어요. 일반적인 가족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의 역사를 비추어 보면, 꿈이 현실이 되어 감사하기만 한 그런 꿈 말이죠.” 애런이 말한다.

Facebook/Aaron Halbert

“어두운 갈색 피부의 아들, 곱슬머리에 황갈색 피부를 가진 딸과 함께, 불러오는 아내의 배에 뽀뽀하며 임신 기간 동안 순수한 기쁨을 느꼈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두 아이는 아내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세 동생에게 잘 자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보며 직접 “좋은 꿈꿔!”라고 인사할 수 있게 되었죠.”

애런이 그의 사랑스러운 가족을 멋지게 묘사했다.

Facebook/Aaron Halbert

“입양 절차를 밟고 있던 한 친구가 가족을 작은 UN처럼 만들고 싶다고 말했던 게 기억나요. 제 가족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제 가족 사진이 천국을 보여주는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하고 감히 꿈꿔봅니다.”

아래 영상에서 하버트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DNA, 혈통, 피부색이 아니다. 바로 자녀를 향한 사랑,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모든 인간은 동등하며, 모든 부모가 편견 없이 저마다의 가족을 이룰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레이첼 가족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