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한 엄마는 모든 걸 잃었다.

바로 그녀의 아들 트리스턴(Triston)이 19살에 총기 사고 희생자로 사망한 것이다.

그럼에도 아들은 사망 전 장기 기증자로 등록해, 마지막 순간까지 많은 이들의 목숨을 살려냈다.

엄마 베키(Becky Turner)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으로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야 했다.

어린 아들의 모습은 영원히 가슴에 묻어야 했다.

시간이 흘러, 베키는 평생의 반려자 켈리(Kelly)를 만나게 됐고, 둘은 결혼을 결심했다.

누구보다도 축복받아야 할 결혼식 날이었지만, 베키는 마음껏 기뻐할 수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아들의 빈자리가 아직 그녀의 마음 한편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베키는 최대한 씩씩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하객들을 반겨주려 애썼다.

YouTube/Inside Edition

결혼식이 시작되고 베키와 켈리가 부부의 연을 맺으려던 순간이었다. 갑자기 결혼식이 중단되었다.

잠시 후 낯선 남자가 나타났고, 결혼식장 전체는 눈물바다가 되었다.

그 이유는 그녀의 남편 켈리가 아내 몰래 몇 달 동안 준비한 어마어마한 ‘깜짝 선물’ 때문이었다.

신랑은 수소문 끝에, 제이콥(Jacob Kilby)이라는 21살 청년을 찾아 결혼식에 초대했다.

제이콥은 신부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지만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었다.

그는 베키의 아들 트리스턴의 ‘심장’을 이식받아, 제2의 삶을 살고 있던 청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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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는 제이콥의 등장에 믿을 수 없다는 듯 깜짝 놀랐다.

제이콥은 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780km의 거리를 비행기로 날아왔다.

그는 베키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청진기’를 건넸다. 베키는 떨리는 손으로 청진기를 제이콥의 심장 위에 갖다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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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사고 이후, 그녀는 처음으로 사랑하는 아들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었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최고의 선물… 가장 멋진 선물이었습니다. 트리스턴의 심장을 잘 보살펴 줘서 고마워요. 와준 것도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베키는 그날의 감동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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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는 트리스턴을 위한 자리를 포함하여 소중한 지인들이 자리했다.

하늘로 먼저 떠난 아들, 트리스턴의 의자에는 결코 잊지 못할 ‘특별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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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때 난 천국에 있을 텐데 어쩌죠? 특별히 내려와 함께 할게요. 그러니 빈 의자 하나만 준비해 주세요. 내가 보이지 않겠지만 거기 있을게요.”

베키는 이 날 정말 많이 울었지만 아름다운 선물들을 받았다. 트리스턴 또한 틀림없이 그들 옆에 앉아, 함께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를 축하했을 것이다.

아래 영상을 통해 그날의 감동을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