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테즈(Servantez)는 노숙자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노숙자들에겐 한 푼도 주지 말자!’가 그의 철학일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로즈(Rhodes)라는 노숙자를 만나게 됐다.

이 노숙자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벼룩시장 밖에 앉아 있었는데, 도움이 간절해 보였다. 남자는 인근에 있던 다른 노숙자들과 확실히 달라 보였다. 서번테즈도 살면서 이렇게 상태가 나빠 보이는 노숙자는 처음이었다.

Facebook/JohnnyServantez

언뜻 보았을 때는, 남자의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그저 마른 것일까? 영양실조? 아니면, 굶어죽기 직전?

그러나 서번테즈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가자, 그는 충격의 소용돌이 휩싸였다. 노숙자는 완전히 해골처럼 말라있었다. 그리고는 ‘노숙자에게 절대 돈을 주지 않겠다’던 서번테즈는 자신의 철학을 깨고, 남자에게 약간의 돈을 쥐여주었다.

서번테즈는 남자의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가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Facebook/TeamJohnnyRhodes

“이 노숙자 근처에 사는 사람이 있다면, 음식이나 현금을 조금씩 나누어주길 부탁한다.” 그는 사진에 덧붙였다.

얼마 후, 사진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사람에게까지 닿게 되었다. 바로 노숙자의 친형, 대니였다.

Facebook/TeamJohnnyRhodes

“지금, 속이 메슥거릴 정도입니다” 형 대니(Danny)는 RTV6에 전했다. “누군가가 이런 식으로 살아가고, 이렇게 나빠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믿을 수가 없습니다.”

형 대니는 7년이 넘도록 로즈를 보지 못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형제는 연락이 끊겼다.

Facebook/TeamJohnnyRhodes

대니는 로즈의 상태를 보자마자,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로즈를 찾아갔을 때 그는 더 이상 그곳에 없었다.

다행히도, 지역 주민들은 이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형제의 만남을 기꺼이 돕고 싶어 했다. 그리고 에이미(Amy)라는 여성이 로즈의 행방을 쫓을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생성하여,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긴 시간의 수색 끝에, 마침내 조니를 찾아냈다. 형제는 다시 만났다.

Facebook/TeamJohnnyRhodes

“로즈는 밥을 두 끼나 먹고, 샤워도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어요. 이제, 오직 그를 위한 킹 배드가 있는 조용한 방,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콜라와 음식들도 준비돼있죠. 로즈는 이제 안전한 곳에서 쉬고 있답니다”며 에이미가 RTV6에 말했다. 형제는 옛 추억을 되새기며,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노숙자라면 질색을 하던 서번테즈의 작은 도움이 아니었다면, 로지는 지금도 힘든 상황에 놓여있었을지 모릅니다. 작은 도움이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믿으신다면,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도 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