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Rubin Swift)은 얼마 전, 법적 공방 끝에 갓 태어난 딸 루(Ru-Andria)에 대한 양육권을 얻었다.

그는 바로 비행기를 타고, 오하이오에서 딸이 있는 애리조나(3200km)로 향했다.

생후 4일 된 딸을 처음 만나게 될 아빠는 몹시 들떠있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Youtube

병원에 도착해 딸을 만나자마자, 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딸 루(Ru-Andria)가 비행에 적합하다고 명시된 의사 소견서도 꼼꼼히 챙겼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하자 항공사 직원은 두 사람을 저지했다. 그들의 정책에 따르면, 7일 이하의 아기는 비행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Youtube/Insidedition

루빈은 머리가 하얘지기 시작했다.

“전 병원비로 이미 돈이 바닥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제 곁에는 생후 4일 된 딸이 있었죠. 보안요원들이 갓난아기와 공항에서 자고 있는 저를 보면, 다시 아기를 빼앗아 갈까 봐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루빈이 PEOPLE에 전했다.

이 낯선 도시에 그들을 도와줄 친구나 가족은 없었다.

Youtube/Insidedition

그런데 루빈은 문득, 한 여성이 떠올렸다. 딸 루가 태어난 날, 병원에서 만났던 자원봉사자 조이(Joy Ringhofer, 78세)였다.

그녀는 자신과 딸을 공항까지 차로 태워주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도 남겨주었다.

루빈과 조이는 아주 잠시 만난 사이였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Youtube/Insidedition

얼마 후, 그의 사정을 들은 조이는 “지금 공항으로 갈게요. 기다리고 있으세요. 제가 ‘집’까지 모셔다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루빈은 혼란스러웠다. 그의 집은 이곳에서 자동차로 3일 정도 가야 하는 거리였다.

그러나 조이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가 말한 집은 바로 그녀의 집이었던 것이다.

Youtube

“믿을 수 없었죠. 저는 흑인이었고, 그녀는 백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제가 저소득층 공영 단지에서 자란 낯선 남자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우리를 반겼습니다. 그곳엔 사랑이 있었습니다.” 루빈이 PEOPLE에 전했다.

그들은 3일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알고 보니, 조이 할머니는 몇 달 전, 50년을 함께 한 남편을 파킨슨병으로 먼저 떠나보내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녀가 루빈의 사정을 들었을 때, 더 도와야겠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Joy Ringhofer

루빈과 딸은 그녀의 집에서 4일간 머물면서, 돌아가신 그녀의 남편 묘에도 함께 방문했다.

“할아버지. 보세요. 당신의 새로운 손주입니다.” 루빈이 말했다.

“우리는 감동적이고, 훌륭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사실 저도 어머니를 암으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조이는 제게 더 어머니같이 느껴졌어요. 우린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며 지낼 것입니다. 우린 낯선 사람으로 만났지만, 결국 좋은 친구가 되었죠.”

그러면서 자신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길 소망했다.

Youtube/Insidedition

며칠 후, 루빈과 딸은 조이 할머니의 배웅과 함께 안전하게 고향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햇살같이 따뜻한 조이 할머니의 마음이 세상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