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에게 있어, 테니스 공을 쫓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공을 향한 그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세요. 어쩌면 그들에게 꿈의 직업은 테니스 경기의 ‘볼보이’나 ‘볼걸’로 일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여기! 테니스 경기장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훌륭한 강아지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2016년, 4마리의 보호소 유기견들은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오픈 컵 경기에 볼보이와 볼걸로 참가했습니다. 이 착한 강아지들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4마리 모두 입양되었죠.

입양된 강아지 중 한 마리는, 너무나 귀엽게도, 테니스 계의 아이콘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의 이름을 따 세레나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8년.

이번엔 또 다른 6마리의 보호소 강아지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들은 준결승전과 결승전 날 선수들이 몸을 풀 때, 공을 물고 오는 일을 맡았죠.

이 강아지들은 진정한 테니스 계의 슈퍼스타처럼 보이도록 발목에는 땀 밴드를, 목에는 스카프를 두르고 나왔죠. 애석하지만 모든 강아지들은 유기된 아이들이었고, 사랑과 보살핌을 나누어줄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었습니다.

brasilopen

신디(Cindy), 난다(Nanda), 프레티나(Pretinha), 미아(Mia), 알레테(Arlete), 오벨라(Ovelha)는 모두 4살에서 10살 사이의 아이들로, 새로운 가정에 즐거움과 사랑을 가득 가져다줄 아이들이죠.

이 훌륭한 연례 행사의 아이디어는 애완동물 입양을 돕고 수많은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하는 애완동물 사료 회사 프리미어 펫(Premier Pet)에서 시작되었습니다.

instagram / atp world tour

프리미어 펫의 마케팅 전략 이사 마달레나(Madalena Spinazzola)는 브라질 오픈컵 당시 인터뷰에서 이 계획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설명했습니다:

“아이들은 힘들게 살아왔지만 저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과거에 겪었던 일이 아니라, 그들이 무슨 일을 겪었든 간에 지금, 그리고 미래에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도 큰 주목을 받으면서 6마리의 천사들을 향한 입양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모두 따뜻한 가정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