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은 여느 때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에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주차장에서 BMW 차량 한 대가 빠져나왔다. 브랜든은 자신과 차량이 지나치게 가깝다는 사실을 깨닫고 방향을 틀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

“차를 피하려고 방향을 틀었어요. 마지막 순간에 오토바이가 넘어진 것이 기억나요.” 그래픽 디자인을 배우고 있던 브랜든이 NBC에 말했다.

오토바이는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넘어지며 충돌했고, 브랜든의 몸은 차량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NBC에 따르면, 충돌로 인해 차량과 오토바이는 모두 불탔다고 했다.

이어 브랜든은 기억을 잃었지만, 사고 영상을 보고 ‘말도 안 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CBS

근처에 있던 구경꾼들 중 한 명인 마이크 존슨(Mike Johnson)이 달려왔다. 마이크는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Today에 말했다.

“그런데 그때, 한 여자가 배를 바닥에 대고 불길이 타오르는 차량 밑을 쳐다봤어요. 그분이 ‘살아 있어요!’라고 외치더군요. 그 다음에 모든 사람들이 근처로 달려왔습니다.”

SKL

다른 공사장 인부 중 한 명인 리 크리스텐슨(Lee Christensen)은 근처 캠퍼스 건물의 4층에서 일을 하던 중 충돌 소리를 듣고 즉시 장비들을 내려놓고 현장으로 달려와 구조에 가담했다.

“모든 사람들이 움직였어요. 순식간이었죠. 다 같이 힘을 합쳤고, 차를 번쩍 들어 올렸어요. 그리고 운전자를 꺼낼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텐슨이 말했다.

CBS

대학교 직원 크리스 가프(Chris Garff)가 촬영한 이 극적인 영상은 작업복을 입은 크리스텐슨이 축 늘어진 브랜든의 몸을 차량 아래에서 꺼내는 장면을 보여준다. 놀랍게도 브랜든의 숨은 아직 붙어있었다. 이어 구조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는 곧바로 브랜든을 병원으로 데려갈 수 있었다.

구조자들, 왼쪽 Lee Christensen 오른쪽 Albin Mocevic

로건 시의 치안정감 제프 커티스(Jeff Curtis)는 엄청난 위험을 무릅 쓴 구조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브랜든은 목숨을 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NBC 뉴스에 말했다.

“정말 큰 일을 했습니다.” 커티스 치안정감이 말했다. “차량을 들어 올리느라 자신들의 위험을 무릅 쓰다니…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편 BMW 차량 운전자 존 존슨(John Johnson)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브랜든은 병원에서 골절, 화상, 찰과상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구조자들 왼쪽부터 Derrick Harper, Mike Johnson, Kade Lundgreen

“그 분들은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브랜든이 말했다. “저는 죽은 사람처럼 보였어요. 저를 구하기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평생의 빚을 지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매일 매일을 제 인생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보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래에서 당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