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 주의 한 커플은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백년가약을 맺고 있었다.

그러나 그 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Facebook / Christina Karas

35세의 모셔(David Mosher)와 31세의 린제이(Heather Lindsay)는 누구보다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던 커플이다. 그리고 2016년 12월 23일, 모셔는 2년의 연애 끝에, 린제이에게 프러포즈를 할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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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날 아침, 린제이는 얼마 전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듣게 됐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미 상당히 진행된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린제이와 모셔는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이 모셔를 멈추게 하진 못했다.

“저는 예정대로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그녀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습니다.” 모셔가 말했다. “저희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린제이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과 매일 싸워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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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항암치료 기간 동안, 모셔와 린제이는 암세포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017년 9월, 의사는 암이 뇌와 폐까지 전이되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의사가 그러더군요. 린제이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요. 그랬기에, 저희는 그 일을 꼭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셔가 말했다.

모셔는 더 늦기 전에 린제이와 결혼식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12월 30일로 날을 잡았지만, 그날이 가까워지자 성 프란시스 병원 의사들은 린제이가 그때까지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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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2월 22일,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린제이는 침상에 누워 병원의 예배당까지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경건히 서약을 맺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모셔가 InsideEdition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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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잘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18시간 후, 린제이는 숨을 거두었다. 신랑은 땅에 주저앉아, 18시간 전 아내가 된 신부의 손을 잡고 통곡했다.

그녀의 장례식은 토요일, 원래 결혼식을 하려던 날 진행되었다.

“저희는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모셔가 말했다.

“사랑.. 그것을 당연한 것이라 여기지 마세요. 그것은 언제든지 당신으로부터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