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에서 ‘수상한 소문’이 돌았다. 밤만 되면, 산에서 ‘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황량한 산에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다. 그래서 애완견이 살 확률은 더욱 없었다.

사람들 대부분은 이 소리가 ‘코요태’의 울음소리일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동물애호가였던 트리니티(Trinity Smith)는 뭔가 찜찜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계속해서 그 ‘울음소리’가 맴돌았다. 결국, 2017년 9월, 그녀는 산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Facebook/TrinitySmith

그녀는 혼자서 산에 올랐다. 그런데 얼마나 되었을까?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소문은 사실이었다!’

그녀는 산을 오를수록, 이 소리의 정체가 ‘개 울음소리’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이 거대한 산속에서, 어디서 울음소리가 들려오는지를 알아내긴 불가능에 가까웠다.

Facebook/TrinitySmith

하늘은 점점 어두워졌다. 밤이 찾아오고 있었다. 아쉽지만, 그녀는 안전을 위해 산을 내려와야 했다.

다음 날, 트리니티는 친구 니콜(Sean Nichols)과 함께 다시 산으로 향했다. 그들은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차가운 바람소리뿐이었다. 날은 다시 어두워졌고, 그들도 이젠, 포기를 해야 하나 싶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익숙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분명 ‘개 울음’소리였다. 이번엔 가까운 쪽이었다. 서둘러 뛰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곳엔 앙상한 뼈와 가죽만 남은 ‘개’ 한 마리가, 바위에 몸을 기댄 채 울고 있었다.

Facebook/TrinitySmith

그들이 발견한 개는 14살 암컷견 클로이(Chloe)였다. 발견 당시, 몸무게는 고작 26파운드(11kg)밖에 나가지 않았다.

트리니티와 친구는 즉시 클로이를 차에 싣고, 사료 가게로 향했다.

그리고 동시에, 애견 구조활동 SNS에 이 소식을 알렸다. 그런데 얼마 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바로 ‘클로이의 주인’과 연락이 닿은 것이다!

Facebook/TrinitySmith

사료 가게에 도착하자, 클로이의 진짜 주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뼈밖에 남지 않은 클로이의 모습을 보자, 오열하기 시작했다.

사정은 이랬다. 6주 전, 클로이는 주인과 함께 산으로 산책을 갔다. 그런데, 주인이 잠시 한 눈을 판 순간, 그녀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클로이가 실종된 후, 주인은 몇 주를 매일같이, 산에서 애타게 클로이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은 보이지 않았고, 클로이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Facebook/TrinitySmith

14살 노견인 클로이가 황량한 산에서 6주 동안 살아남은 것은 기적과도 같았다. 그리고 체중이 너무 감소해서, 다시 건강을 되찾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클로이는 강했다. 비록 구조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지만, 놀라울 정도로 건강을 잘 회복하고 있다.

생명의 은인이 된 트리니티는 시간이 날 때마다, 클로이의 집에 방문을 하곤 한다. 그리고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됐다. 현재 클로이의 체중은 5kg이나 증가했다고 트리니티는 전했다.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강아지를 구해낸 트리니티와 니콜의 아름다운 헌신을, 세상에 널리 ‘공유’해주세요!

 

세상의 감동을 찌르다, 포크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