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자녀를 둔 한 부부는 버려진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것이 어떤 비극을 가져올지 상상도 못한 채 말이다.

2015년, 제시카(Jessica)와 아담(Adam Davis)은 유럽 입양 컨설턴트(EAC)를 통해, 우간다 출신의 5살 소녀 나마타(Namata)를 입양했다. EAC에 따르면, 나마타는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엄마로부터 심한 학대를 당해왔다고 전했다.

Jessica Davis via CNN

부부는 아이와 지내면서, 확실히 아이에게 깊은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당시, 나마타는 영어를 전혀 못했기에 그 고통을 부부와 나눌 수 없었다. 부부는 그것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나마타가 새로운 가정으로 이주해 온 지 6개월이 지났다. 이제 아이는 부부와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늘었다. 하지만 아이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끔찍한 비밀은 부부를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다.

Youtube / CNN

그 어린 소녀는 자신이 학대받는 가정에서 자란 적이 없으며, 어머니와 정말로 행복하게 살아왔노라고 말했다. 게다가 나마타는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매일 그녀를 학교까지 데려다주었는지도 말해주었다.

제시카와 아담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어린 소녀를 데려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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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근본적으로 우리가 아이를 요청했기에,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주었습니다. 아이는 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기관에 의해 선택되어 우리에게 입양되기 전까지는 말이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나마타의 어머니도 속은 것이었다. 그녀는 EAC로부터 자신의 딸이 단순히 미국인 가족에 의해 1~ 2 년 정도 양육될 것이며,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최고의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들었다.

제시카와 아담은 이 거짓된 현실의 전모를 알게 된 후, 자신들이 무언가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부부는 나마타를 합법적으로 키울 수 있었지만, 아이를 가게에서 액세서리 구매하듯 구매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거절했다. 감사하게도, 입양 절차는 파기됐고, 나마타는 행복하게 자신의 어머니와 재결합할 수 있었다.

Jessica Davis via CNN

이 이야기가 주목을 끌게 되면서, 미 국무부는 나마타의 사례처럼 거짓으로 가장된 다른 입양 사례들을 수없이 밝혀낼 수 있었다. 그리고 미 국무부는 EAC(European Adoption Consultants, 유럽 입양 컨설턴트)를 영구히 폐쇄시켜 버릴 수 있었다!

공포스러운 이야기지만, 정말 다행스러운 결말이 아닐 없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더라면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아무도 모른다. 감사하게도, 제시카와 아담은 좋은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불행히도, 어쩌면 우리는 너무나도 순진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한 번 입양 과정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나마타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도움을 주세요. 이 세상 누구도 자신의 뜻에 반하는 곳에서 것을 강요받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Jessica Davis via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