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가정에서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많다. 클린(Klynn Scales)도 그 중 한 아이였다. 그녀는 마약과 폭력에 찌든 부모 밑에서 자랐다.

Klynn Scales

클린의 집 앞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세븐 일레븐이 있었다. 클린은 남동생 둘을 먹여살리기 위해 먹을거리를 훔치러 가기도 했다. 9살 소녀에게, 그곳은 음식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한 경찰관이 매일 클린의 집 앞을 지나갔다. 그때마다 클린은 경찰관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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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경찰관이 클린에게 다가와 말을 걸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영웅 팔찌를 보여주며 말했다. “내 영웅이 그랬듯이, 네가 도움이 필요하면 항상 아저씨가 옆에서 지켜줄게. 약속해”

Klynn Scales

클린은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이름도 모르던 그 경찰관은 제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어른이었어요.”

그녀는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며 경찰 아저씨의 말을 마음에 간직했다. 그리고 자신도 나중에 커서 아저씨처럼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경찰에게 약속했다.

“제 어린 시절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경찰관 아저씨의 그 말은 제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클린이 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여느 때처럼 클린의 집을 지나치던 경찰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걸 느꼈다.

매일 인사를 하러 나오던 아이가 보이지 않던 것이었다. 그는 직관적으로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꼈다!

그리고 곧장 집안으로 들어갔고, 그 곳에서 클린을 발견한다.

아이는 거실 바닥에 쓰러진 채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다.

Klynn Scales

경찰관은 클린을 안고 미친 듯이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는 아이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죄책감을 느꼈다. 잠시 후, 경찰과 클린은 병원에 도착했고, 의료진은 서둘러 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클린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의사는 그녀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며, 경찰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클린은 당시를 회상하며 “기억이 흐릿하지만 그가 집에 들어왔을 때, 후광이 빛나는 걸 보았어요. 그는 제게 수호천사입니다. 말 그대로, 제 목숨을 구해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친구로 지냈지만, 클린이 미주리 주에서 텍사스 주로 이사를 가면서 연락이 끊겼다.

그렇게 20년이 지났다. 클린은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런데 캔자스 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한 경찰이 클린의 글을 보고, 그 경찰관이 누군지 알아챘다.

그의 이름은 제프 콜빈(Jeff Colvin) 이었다. 제프와 클린은 20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되었다! 제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저희는 대부분 누군가를 도와주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이 일을 한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제프 경사가 말했다.

그러나 더 믿기 힘든 사실이 있었다.

Klynn Scales

클린은 어렸을 때 “남을 돕겠다”는 제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년 뒤 경찰관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클린이 말했다. “제 영웅을 다시 찾게 되다니,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했어요.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해요.”

그녀는 제프처럼 영웅 팔찌를 차고 있었다. 그곳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Klynn Scales

제프 콜빈 경사, (나의) 진정한 영웅

“경사님이 저에게 그랬듯, 저도 언젠가 누군가의 영웅이 될 수 있기를, 혹은 그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녀의 꿈은 이루어졌다.

아래 포크포크 영상에서 제프와 콜빈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더 감동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