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동물을 버리고, 해코지하고, 학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SNS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들은 한순간 크게 관심을 받는 것 같지만, 금세 잊혀지기도 한다.

여기 한 판사는 동물들을 학대하고도 처벌을 거의 받지 않는 혹은 전혀 받지 않는 사람들에 진절머리가 났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오하이오 주에 사는 마이클(Michael Cicconetti) 판사는 동물 학대범들에게 매우 귀중한 교훈을 줄 수 있는 형벌을 선고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facebook / Michael Cicconetti

동물을 향한 그의 사랑은 그가 처음으로 강아지를 입양했을 때부터 시작된다. 마이클은 어렸을 때 닥스훈트 믹스견 헤르만 (Herman)과 함께 자랐는데, 둘은 최고의 친구였다. 현재 마이클 판사는 10살 된 강아지 케이시 (Kasey)를 키우고 있으며, 그 친구를 향한 사랑도 여전히 크다.

마이클 판사의 동물을 향한 연민은 법정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그도 법의 제한적인 범위를 따라야 했기에 ‘이례적인 처벌’을 내릴 수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창의력을 발휘하지 말라는 법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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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판사의 처벌은 누군가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지만, 그것이 “동물 학대범들이 불편하고 당혹감을 느껴선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abc news에 말했다.

예를 들어, 오물투성이에 키우던 강아지를 방치한 견주가 마이클 판사 앞에 서게 됐다. 그렇다면 그 견주도 더럽고 냄새나는 쓰레기장에서 하루 온종일을 보내는 것이 마땅했다. 물론 그 견주에게는 신나는 일이 아니었겠지만, 마이클 판사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피고는 내일 쓰레기 매립지로 가서, 그 곳에서도 가장 역겹고 지독한 악취가 나는 장소에서 8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 악취를 맡으며 피고가 강아지에게 한 행동을 돌이켜 보길 바랍니다. 구역질이 나면 토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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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건으로, 한 여성이 35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숲속에 유기한 행위로 법정에 섰다. 판사는 징역 및 벌금형에 덧붙여, 추운 숲속에서 혼자 하룻밤을 보내라는 판결을 내렸다.

“늦은 밤 숲속에 버려지고, 그 어두운 밤 코요테 울음소리와 너구리가 돌아다니는 소리를 들으며, 다음 식사는 언제 하게 될지, 언제 구조될지도 모르는 채로 추위 속에 벌벌 떨며 앉아 있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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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판사는 화제가 된 자신의 처벌로, 동물 학대범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동물 학대와 그 결과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길 바랐다. 그는 동물 학대가 범죄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궁극적으로, 마이클 판사는 동물 관련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 감정이 시행되길 바랐다. 그리고 성범죄자 등록부와 마찬가지로 동물 학대자 등록부도 생겨나서, 이웃과 보호소가 과거 범죄자들을 알아볼 수 있길 바랐다.

동물을 사랑하고 창의력 넘치는 이 판사는 이 흥미로운 판결을 계획한 적도 없고 의도한 적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범죄자들이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 그런 벌을 주기 시작했다고 abc news에 전했다.

동물을 못살게 굴다가 마이클 판사 앞에 선 범죄자들은 평생 잊지 못할 교훈을 배웠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이클 판사의 처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혹은 더 창의적인 처벌이 있다면 무엇인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