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래가 돌에 끼여 죽어가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구조대원들은 무려 ‘8시간’ 동안 혼신의 구조 작업을 펼쳤다.

2015 년 여름, 캐나다 하틀리 해안(Hartley Bay).

포드(Pod)라는 이름을 가진 범고래가 자유롭게 수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포드는 파도를 타다 그만 날카로운 바위 돌부리에 끼였다. 바위는 너무 날카로웠기에 포드는 꼼짝없이 걸려 움직일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됐다. 물은 점점 더 빠져나갔고, 포드의 몸은 점점 더 말라갔다.

YouTube / CBC

녀석은 스트레스로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운명처럼 그 순간, 한 남자가 울음소리를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

포드의 상태를 살핀 조지 피셔(George Fisher)는 담요를 깔고, 호스와 양동이를 이용해 건조한 포드의 몸에 물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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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도 남자가 자신을 구해줄 것을 알았는지 가만히 자신의 몸을 맡겼다.

조지는 “녀석도 자기를 돕는 줄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덩치가 너무 커서 옮기는 것이 불가능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설령 옮길 수 있다고 해도, 날카로운 바위에 포드의 몸이 크게 다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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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였다.

바다의 물이 다시 차오를 때까지, 포드의 몸에 끊임없이 물을 공급해주는 것이었다.

조지와 구조대원들은 양동이와 호스를 이용해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무려 ‘8시간 동안’ 말이다.

마침내 8시간 후 물이 차올랐고, 포드는 자유롭게 헤엄쳐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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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도 고마움을 알았던지, 연신 물을 뿜어내며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 같았다.

아래 영상에서 당시 구조상황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