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나간 자녀가 낯선 사람에게 납치당하는 일은 어느 부모에게나 악몽과 같은 일이다.

어느 금요일, 오후 4시가 되기 조금 전이었다. 10살 된 소녀는 버지니아 주 우드브리지의 헤더 글렌 법원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근방은 그 시간대에 늘 그렇듯, 오고 가는 사람들로 붐볐다. 사람들은 퇴근을 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하교 중이었다. 납치 사건이 일어나기 오히려 어려운 환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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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찰 보고에 따르면, 한 용의자는 소녀의 뒤를 계속 따라다니고 있었다고 했다. 소녀는 남자가 따라붙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속도를 올렸지만, 남자는 전력 질주하여 소녀를 따라잡았다. 이어, 손목을 꽉 붙잡아 그의 불순한 의도를 드러냈다. 남자는 강제로 소녀를 납치하려 했다.

그러나 소녀의 옆에 있던 반려견은 주인을 못살게 구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싫은 녀석이었다.

반려견은 즉시 사납게 반응했다. 그리고 소녀를 붙잡고 있던 납치범의 손을 인정사정없이 물어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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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반려견으로부터 입은 부상에 놀란 나머지 즉시 현장에서 달아났고, 소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했다.

Facebook / Prince William County Police Department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서가 밝힌 성명이다:

“오후 3시 50분경, 피해자인 10세 소녀가 우드브리지 시 헤더 글렌 법원의 1800 블록을 반려견과 산책하고 있을 때, 낯선 남자가 다가와 소녀의 팔을 붙잡았습니다. 그 때 피해자의 반려견이 용의자를 물어뜯었고 용의자는 소녀의 팔을 놓은 후 도보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를 찾기 위해 곧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색에 실패했다. 그리고 소녀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족과 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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