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사람들은 노숙자들을 길가의 유령처럼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들에게도 생각과 감정 그리고 꿈이 있다.

그리고 때로는 가장 적게 가진 사람이 가장 많이 베풀곤 한다. 페이스북에서 650,000개의 좋아요를 받은 산타나의 이야기도 바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Facebook / CarolineSantana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었다.

산타나(Caroline Santana, 24세)는 일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가방을 뒤져보아도 버스 승차권을 찾을 수 없었다. 하필이면 그날은 새로 승차권을 구입할 돈도 없었다.

그런데 그때, 수상해 보이는 남자가 산타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가까이 다가온 남자는 대뜸 그녀에게 돈을 구걸했다. 노숙자였다.

산타나는 남자에게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제가 버스 승차권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요.”고 말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Wikipeda Commons

하지만 남자는 당황한 기색 없이 말을 이어갔다. 그러나 산타나는 전혀 예상 못한 말이었다.

“버스. 타는데. 얼마. 필요하세요? 저한테 4레알(약 1,200원) 정도 밖에. 없긴 한데. 드릴 수 있어요!”

남자는 어눌하게 말을 이어갔다. 산타나는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그러나 그의 돈을 받을 순 없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Facebook / CarolineSantana

“정말이에요? 돈. 모두. 드릴 수. 있는데.. 걸어가게 둘 순 없죠. 도와드릴게요.” 그는 어눌하지만 진심으로 말을 이어갔다.

산타나는 다시 한번 가방을 뒤져보았고, 다행히도 승차권을 찾을 수 있었다.

그녀는 노숙자의 친절하고 이타적인 마음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몇 발짝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이 남자의 넓은 마음을 알 수 있도록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던 것이다.

“제 이름도. 같이. 적어주세요. 저는 세사르(Cesar)예요. 제 이름이에요!” 남자가 말했다.

Facebook / CarolineSantana

산타나는 떠나기 전, 가방에 있던 돈 전부를 긁어모아 2레알(약 600원)을 남자에게 건네주었다.

그녀는 이 잊을 수 없는 밤의 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 포스팅은 지금까지 650,000개의 좋아요를 받고, 120,000번 공유되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냥 단순한 행동이었다고요? 네! 하지만 그 속엔 교훈이 있답니다. 가진 것도 없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해야만 하는 이 신사분은, 제가 집에 걸어가지 않길 바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주려고 했습니다.  이 분은 겉모습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죠. 많은 사람들은 그가 평소에 나쁘게 행동했고 혹은 도둑놈이라고도 생각했다고 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드넓은 마음을 가진 남자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격, 겸손, 지혜와 사랑에 대한 교훈입니다! 절대 겉모습으로 상대를 판단하지 마세요. 신은 비뚤어진 선으로 올곧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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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세사르(Cesar)로부터 무언가를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일을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무언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라면 많은 것을 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산타나와 세사르가 전해준 교훈을 세상에 널리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