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Bridget Stevens)은 두 아이의 엄마다. 그녀의 남편 바비는 군인이다. 그는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돼, 몇 달째 집에 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브리짓은 집 안이 싸늘하다는 것을 느꼈다. 난방이 고장 난 것이었다.

Bridget Stevens / Facebook

미국에선 인건비가 높기 때문에 전문 수리공을 부를 경우 비용이 매우 비싸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남편이 도와줄 수도 없었고 브리짓이 직접 고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었다. 그대로 놔뒀다간 금세라도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 게 분명했다.

결국 브리짓은 배관 회사에 전화를 걸었고, 곧 사장 폴(Paul)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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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은 난로를 수리하기 시작했다. 브리짓은 자연스럽게 폴과 대화를 나눴고 자신의 남편이 군인이며 현재는 나라의 부름을 받아 멀리 떠나있다는 사실도 말했다.

잠시 후, 수리는 잘 마무리됐다. 집 안은 예전처럼 온기를 찾을 수 있었다.

며칠 뒤, 브리짓은 수리비를 지불하러 폴의 사무실에 들렀다. 폴은 계산서를 건넸다. 그런데 그곳엔 무언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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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고장, 저녁 긴급 수리, 군 배치 할인, 금액 1 달러’

브리짓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저는 폴에게 계속 비용을 지불하려 했지만, 그는 계속 거절했어요. 1 달러는 장난이고 남편분께서 국가를 위해 헌신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만 전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폴 사장님. 당신 덕분에 우리 집은 더 온기로 가득해졌어요.” 라고 브리짓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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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폴의 따뜻한 마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해외로 오랫동안 배치돼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는 군인들을 위해 GoFundMe(기부금 사이트) 계정을 생성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17,000 달러(약 1800만 원)이 모금되었다. 덕분에 많은 가족들이 무료로 교통 편을 이용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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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은 폴. 그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친구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