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날, 당신의 연인이 다가와 “자신과 애완동물 중 하나를 고르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아마 나가는 문을 열어줄지 모르겠다.

어떤 이유에선지, 여기 한 여성은 자신의 그 질문이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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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이 최후통첩을 들었을 때, 최고의 답변으로 응수했다. 그는 자신의 강아지를 처분하는 대신, 여자친구를 분양하기로 결심했다.

버지니아 주 로아노크에서 비글을 키우는 한 남자가 미국 온라인 벼룩시장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 자신의 “순혈종”을 위해 “자발적인 가정”을 찾는다는 재미있는 광고를 싣기로 결심했다.

그는 해당 웹사이트의 “커뮤니티/애완동물” 섹션에 다음 광고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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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는 제 비글 강아지 몰리(Molly)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그녀는 부유한 지역에서 자란 순혈종이고, 저는 그녀와 4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그녀는 놀이를 좋아합니다. 완벽히 훈련되지는 않았어요. 털이 길어서 관리하기는 좀 힘듭니다. 특히 손톱이 그렇죠. 그런데 그녀는 항상 관리하는 걸 좋아하죠.”

몰리의 아빠가 몰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독자들은 곧 그런 뜻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요란하게 떠들며 밤을 새우고, 제가 일할 때면 잠을 잡니다. 최고급, 최고 비싼 음식만 먹습니다.” 그가 이어서 말했다.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 온 당신을 문 앞에서 맞아주거나, 당신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물지는 않지만 지독하게 심술궂을 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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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30살의, 이기적이고, 사악하고, 남자 돈을 우려먹는 여자친구에게 관심 있는 분 계신가요? 어서와서 좀 데려가세요! 저랑 제 강아지는 그녀를 새로운 곳으로 최대한 빨리 분양 보내고자 합니다!!”

이 편지는 곧 온라인에서 산불처럼 퍼져나갔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떠나야 하는 것은 강아지가 아닙니다. 당신이죠. 몰리는 단순히 강아지가 아니라 당신의 자녀입니다. 당신이 아기에게 남기는 트라우마는 잔인하고 비열합니다. 여자친구는 왔다가도 떠나지만 아기는 영원히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동의하는 말이다. 애완동물은 ‘둘 중에 하나를 고르거나 버릴 수 있는 물건’ 따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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