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영국 남동부 한마을.

약 30명의 아이들은 부활절을 맞아 달걀 찾기(Easter egg hunt)게임에 푹 빠져있었다.

그때였다. 아이들 머리 위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헬리콥터가 등장했다.

@BirdingGardener

아이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고, ‘경찰’ 비행기 NPAS (National Police Air Service)라는 글자를 발견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아이들은 벌판을 가로지르는 ‘수상한 사람’을 목격했다.

그들의 정체는 농장을 털고 도주한 ‘2인조 절도범’이었다.

경찰은 마을에 도둑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헬기를 띄워 즉각 출동했다.

하지만, 허허벌판에 숨은 강도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BirdingGardener

아이들은 있는 힘껏 도둑이 도망간 방향을 손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하지만, 헬기 안 경찰들에게 소리가 들릴 리 없었다.

오히려 헬기는 범인이 도주한 방향과 반대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이들은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했다.

NPAS Redhill

6살부터 12살까지의 아이들은 벌판 위에 엎드려 ‘인간 화살표’를 만들어 범인이 도망간 방향을 가리킨 것이다.

그 결과, 경찰들은 아이들이 만든 화살표를 발견했고, 다행히 용의자로 추정되는 강도 2명 검거에 성공했다.

@BirdingGardener

이에 경찰은 “재빠르게 위기를 대처한 아이들의 화살표 덕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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